‘2011 인텔 국제 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Intel ISEF 2011)’에서 뉴욕·뉴저지 출신 5명을 포함, 한인학생 30여명이 입상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8일 막이 오른 올해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선발된 9~12학년생 1,500여명이 출전해 13일 폐막까지 400만 달러의 총상금을 놓고 열띤 실력경쟁을 펼쳤다. 총 17개 분야별 평가에서 한인으로는 조지아 출신 김우영(18·미국명 앤드류·시다 숄스 고교)군이 행동·사회과학분야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진영(18)·신동주(18)군 팀이 환경과학 분야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이들 3명은 종합 수상자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더들리 허시바시 SIYSS 어워드’ 수상자 자격으로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국제 유스 사이언스 세미나’에 참가해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뉴욕·뉴저지에서는 롱아일랜드 코맥고교 사비나 다인 김(17)양과 버겐아카데미 이원익(18)·박홍준(16)팀이 세포·분자생물학 분야에서 각각 3등과 4등을 차지했고, 코맥고교 김재벌(17·미국명 매튜)군은 환경관리 분야에서 2등을, 로즐린고교 사라 수지 박(17)양은 행동사회과학 분야에서 3등에 올랐다.
분야별 수상자 가운데 미국과 한국 출신을 포함한 한인학생은 총 2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1등 3,000달러, 2등 1,500달러, 3등 1,000달러, 4등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분야별 수상자 이외 후원기관이 수여하는 기타 수상자 명단까지 포함되면 한인 입상자는 올해 32명에 달한다.
뉴욕·뉴저지 입상자 가운데 대회 상금과 별도로 사라 수지 박양은 국립보건국의 2,500달러 상금과 더불어 IIT에서 연간 1만5,000달러씩 4년간 장학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또한 김재벌군은 미 공군연구소가 수여하는 3,000달러의 상금을, 이원익군과 박홍준군 역시 미 공군 연구소로부터 1,000달러의 상금을 각각 별도로 수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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