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의 하나인 펜실베니아대학(UPenn)이 한국의 서울대학과 한국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한국을 직접 방문해 협약서 체결을 마치고 돌아온 에이미 구트맨 총장은 유펜의 한국 프로그램인 ‘펜-인-서울(Penn-In-Seoul)’을 통해 두 대학의 공동연구 및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펜-인-서울(Penn-In-Seoul)’ 프로그램 확대는 한인 동문 2명이 750만 달러의 거액을 기부한
것이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
대학은 이중 600만 달러를 기부한 김주진(미국명 제임스) 동문의 이름을 따서 ‘펜-인-서울(Penn-In-Seoul)’ 프로그램을 ‘제임스 주진 김 한국 프로그램’으로 명명했다. 김씨는 1959년 와튼스쿨 졸업 후 1961년 유펜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와튼스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외 150만 달러는 무명으로 기부된 것으로 기부금은 모두 한국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된다. 대학은 올 여름 유펜 재학생 20명을 한국을 보내 서울대학에서 학업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내 인턴십 기회도 보장받게 된다.
유펜은 1963년부터 한국 대학과 교류해왔으며 현재 서울대학 이외 한국내 4개 다른 대학과도 교류하고 있다. 1984년부터 본교에서 한국어 강좌도 제공해오고 있는 대학에서는 한국학 부전공도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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