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생명복지센터와 서니힐스 양로센터
▶ 예산삭감에 내달부터
오렌지카운티 한인 노인들이 많이 이용해 온 한인 운영 2곳의 양로 복지·보건센터가 가주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내달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새생명 복지센터’(8100 Garden Grove Blvd.)와 ‘서니힐스 양로보건센터’(대표 영 김·13300 Garden Grove Blvd.)가 7월1일부터 문을 닫는다.
‘새생명 복지센터’는 지난 10여년 동안 한인 노인들에게 재활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취미활동,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와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을 받아 왔지만 이번에 주 정부 예산삭감으로 더 이상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복지센터에 다니고 있는 한인 노인들은 현재 130여명으로 내달부터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복지·보건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이 센터를 운영해 온 남가주 가스펠교회의 신동호 담임목사는 “가주 정부의 예산삭감 때문에 부득이하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됐다”며 “새생명 복지센터로 사용해 온 건물과 부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차후 논의해 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니힐스 양로보건센터’는 현재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로 고생하는 한인 노인 45명에게 여러 가지 재활 서비스와 함께 노인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내달부터는 중단된다. 이 보건센터 자리는 비영리 의료기관인 ‘칼 옵티마’ 원스탑 서비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다.
이 센터는 그동안 신체가 불편한 노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노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취미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실시해 왔다. 이 센터의 영 김 대표는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건센터를 다른 곳에서 운영할 계획으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정부 예산이 호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운영이 중단되는 가든그로브의 ‘새생명 복지센터’와 ‘서니힐스 양로보건센터’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노인 복지센터 중의 하나로 OC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한인 노인들도 이용해 왔다.
내달부터 운영이 중단되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새생명 복지센터’와 ‘서니힐스 양로보건센터’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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