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아시안 여성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로 임명돼 화제를 모은 석지영 교수의 책(‘At home in the Law’)이 ‘법의 재발견’(사진)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W미디어. 김하나 옮김.
이 책은 2009년 미국에서 출간돼 그 해 미국 법ㆍ사회학회가 ‘올해 최고의 법률서적’으로 선정, 허버트 제이콥 상을 수상했던 책으로 ‘집’이라는 공간이 갖는 법적 의미를 형법의 각 영역에서 탐구하고 있다.
석지영은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6세 때 뉴욕으로 이민, 헌터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아메리칸 발레학교에서 발레를,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예일대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했으며, 영국 정부가 주는 마셜장학금을 받아 옥스포드대에서 불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폴 앤 데이지 소로스 장학생으로 하버드 로스쿨 과정을 마치면서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데이빗 수터 대법관의 로 클럭으로, 뉴욕 맨해턴 검찰청의 검사로 근무했으며, 2006년 하버드 로스쿨 조교수로 강의를 시작, 2010년 종신교수가 됐다. 남편은 같은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노아 펠드먼(Noah Feldman)으로 1남1녀의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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