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일수록 청력 손실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대학(NYU) 의대 연구팀이 18일 발표한 연구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이 청력을 잃을 확률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귀 속의 혈액순환을 손상시켜 조직내 산소 부족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곧 해로운 부산물을 귓속에 축적시켜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12~19세 청소년 1,533명의 청력검진 결과와 간접흡연 여부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청력 손실 위험도가 일반 성인보다 더 높은 것인지 여부는 측정하지 않았다.
조사결과 청소년의 85%가 자신이 부분 청력 손실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력손실은 언어장애, 지각능력 저하 등 2차 병의 원인이 된다”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간접흡연에 노출됐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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