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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건강 우려해 음식 칼로리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 많아져
체인 레스토랑도 칼로리 함유량 공개 대비 신메뉴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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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인 무더운 여름을 맞아 대표적인 음료 및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저칼로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변화는 칼로리함유량을 꼼꼼히 따져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의 맛 또는 가격만큼이나 칼로리 함유량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Starbucks)는 최근 저칼로리로 포장된 8종류의 간식 메뉴(Bistro Box)를 발표했다.
스타벅스가 발표한 간식 메뉴들은 소량의 음식을 담았으며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손으로 집기 편한 크기의 간편한 포장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간식메뉴에는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와 곡물, 과일과 야채 등이 담겨져 있어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제품으로 영양이 풍부함에도 칼로리 함유량이 480에서 최저 270까지의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경우에도 칼로리 섭취량이 명시된 미니캔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미니캔 코카콜라에 포함된 칼로리 함유량은 90-100 정도이다. 물론 코카콜라는 이전에도 Coca-Cola-Zero와 같이 칼로리가 없는 음료수들을 출시했으며 이러한 칼로리가 적거나 아예 없는 음료들은 2009년 당시 판매 중인 전체 음료 중 25%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크라프트(Kraft)의 스낵브랜드인 Nabisco는 하나의 포장단위당 100칼로리 밖에 안 되는 Nabisco 100 Calorie Pack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는 가볍게 과자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연말까지 점포 수 20개 이상의 체인음식업체에 대해 음식 메뉴의 칼로리 함유량 공개가 의무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레스토랑 업체들도 음식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IHOP의 경우 1160칼로리나 되는 기존의 베이컨과 계란이 나오는 아침메뉴를 베이컨 대신 터키 베이컨을 사용함으로써 350칼로리의 신메뉴로 개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Panera Bread의 경우도 고객들이 샌드위치 하나에 1000칼로리가 넘는 사실에 주문을 망설이게 될 것을 우려해 빵, 마요네즈와 소시지의 양을 줄여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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