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라영의 작품 ‘꽃피는 심장의 소리’
화가 최라영씨가 4~20일 갤러리 LS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꽃피는 심장의 소리’(Sound of a Blooming Heart)란 제목의 이 전시회는 그의 아홉 번째 개인전으로 작가는 “결혼과 함께 접었던 그림을 1년 전 친구의 추천으로 출품한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돼 예술인으로서 다시 꽃피는 심장을 갖게 된 것이 이번 작품의 주제이고 고마운 계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꽃, 난초, 저고리, 궁중한복 등 한국여인의 풀지 못한 무언가를 얘기하는 상징들을 소재로 사용하는 최씨는 사극에서 나오는 한 맺힌 여인들의 삶은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된다고 보고 “여자라는 이유로 정서적으로 공정치 못한 경우에 처하고 결혼이라는 틀은 가끔 여자를 죄인으로 만들기 적절한 여건이 되기도 한다”며 한국 여성의 정체성과 이를 풀어나가는 숙제가 작업 모티브라고 설명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나 현대 추상화 작업을 하고 있는 최씨는 국전 특선과 30여회의 공모전 입상, 2010 마이애미 아트페어와 2011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에 참가했고, 오사카 하이야트 호텔과 워싱턴 한국문화원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갤러리 LS 362 W. 7th St. San Pedro, CA 90731
(310)521-0153, (714)213-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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