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침체로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를 힘들어 하는 한인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원금을 줄이거나 이자율을 낮춰 납부금액을 줄이는 융자조정 관련 무료세미나가 개최됐다.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8일 오후7시부터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로열튼 코프랜드 에셋이 펼치는 순회세미나였다.
로열튼 코프랜드의 폴 곽 대표는 순회세미나와 관련 곤경에 처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융자조정 사기사건이 빈번하게 터지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한인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론 모디피케이션은 분명 좋은 정책이고 좋은 프로그램인데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융자조정과 관련해 수수료를 선불로 받으면 위법임에도 일부 회사들이 변호사 수임료라는 명목으로 선금을 받아 나쁜 이미지를 키웠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어 "선금을 받은 회사들이 또한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집을 빼앗기는 한인들이 비일비재하게 됐다"면서 "어떻게 하면 은행이 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충족시켜 융자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지가 이번 세미나의 포인트"라고 역설했다.
그는 융자조정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은행이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213)381-9515.
<이광희 기자>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8일 열린 융자조정 무료세미나에서 로열튼 코프랜드의 폴 곽 대표가 융자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