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윈스카펫(11승3패) 2게임차 선두
▶ LA한인야구 A리그 14R
다이내믹스는 만루홈런을 친 브라이언 문(오른쪽 두 번째) 등의 활약으로 7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와일즈를 완파했다.
와일즈의 7연승 행진이 멈춰 섰고 트윈스카펫은 11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일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계속된 LA한인야구 A리그 시즌 14주차 경기에서 J2 다이내믹스는 1회초 브라이언 문의 올해 리그 첫 그랜드슬램으로 기선을 잡고 앞서간 끝에 8연승에 도전한 와일즈를 10-3으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블루에인절스는 에이스 이시몬이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역투로 드림스를 11-1로 제압하고 와일즈와 공동 2위(9승5패)로 올라섰다, 한편 선두를 달리는 트윈스카펫은 아직 승리가 없는 최하위팀 드래곤스를 10-1로 가볍게 꺾고 2위에 2게임차 리드를 잡았다.
◆ J2 다이내믹스(7승7패) 10-3 와일즈(9승5패)
7연승의 고공비행으로 선두 트윈스카펫에 한게임차로 육박했던 와일즈가 다이내믹스에 발목을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양팀 모두 선수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으나 다이내믹스의 파워가 이날은 한 수 위였다.
다이내믹스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문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통렬한 만루홈런을 뿜어내며 일거에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다이내믹스는 2회 1점, 3회 3점을 추가해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만루홈런의 주인공 브라이언 문은 선발로도 4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3안타 3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마운드를 물려받은 USC 출신 잔 나는 다음 3이닝동안 10명 타자를 상대하며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삼진 7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블루에인절스(9승5패) 11-2 드림스(6승8패)
LA한인야구리그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블루에인절스 선발 이시몬은 지난 13주차 경기에서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7안타 10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자존심을 구겼으나 이날은 드림스를 상대로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는 역투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6이닝을 완투하며 단 1개의 포볼도 내주지 않은 깔끔한 호투였다. 3번타자 민웅기는 4타수 3안타 5타점의 활약으로 마운드 이시몬에게 힘을 실어줬다.
◆ 트윈스카펫(11승3패) 10-1 드래곤스(14패)
이번 시즌 아직 1승이 없는 드래곤스로서는 이날 5회까지 단 1-4로 뒤지는, 시즌 가장 좋은 경기를 보였으나 6회말 갑자기 내야수비가 무너지며 6점을 헌납, 완패했다. 안타 수에서는 5-5로 같았으나 스코어는 1-10이 말해주듯 수비 실책이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 트윈스 선발 김승원은 6이닝 동안 5안타 6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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