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 속에 최근 파산 위기에 처한 퀸즈 페닌슐라 병원이 급기야 응급실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병원은 재정난을 이유로 오늘(24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히며 응급처치가 필요할 주민들은 2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에피스코팔 병원을 이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주보건국은 페닌슐라 병원의 재정 상태가 주립병원 운영규정의 최소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보건국과 병원 이사회는 향후 병원 운영에 대한 방안을 그간 꾸준히 모색해 왔지만 이사회는 병원을 매각하거나 최악의 경우 병원 폐쇄까지도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커웨이 지역에서 유일한 이 병원이 문을 닫으면 10만 여명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인근 세인트존스 병원도 2마일 거리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게다가 총상환자 등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10마일 거리의 자메이카 병원을 향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 병원 이사회는 응급실 운영 중단은 임시 방편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병원 운영을 정상화하는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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