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함유된 소다 음료를 마시는 비율이 소득수준과 반비례한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욕시 보건국이 최근 뉴욕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과 생활의식’ 조사결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탄산음료 등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빈곤층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소다 음료 섭취에 강한 애착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고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인 맨하탄 첼시와 그리니치빌리지 주민 가운데 매일 소다 음료를 섭취하는 비율은 2010년 기준 11.2%로 집계됐다.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맨하탄 어퍼 이스트 및 어퍼 웨스트 지역에서는 매일 소다 음료를 섭취하는 주민 비율이 18.4%를 차지해 첼시나 그리니치빌리지보다 높았다.
반면 저소득층 및 빈곤층 거주민이 많은 브루클린 이스트 플랫부시와 사우스브롱스 지역은 각각 주민의 45.7%와 45.5%가 매일 소다 음료를 섭취해 타 지역과 큰 대조를 보였다. 뉴욕시 전체로는 평균 32%로 나타나 2007~09년에 조사된 비율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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