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보건국은 “오이스터 베이 타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뉴욕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하기는 지난 16일 퀸즈 거주 60대 남성에 이어 두 번째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이미 지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현재까지 낫소카운티에서는 9명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사례가 확인됐고 29곳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뉴욕주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22일 현재 퀸즈 5명 등 스테튼아일랜드를 제외한 4개 보로에서 18명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사례가 확인됐고 뉴욕주 전체에서는 2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6일 발표됐던 보건국 통계 11명에 비해 1주일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주 보건국은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폭우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을 이번 감염 환자 급증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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