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일부 장로들이 조용기 원로목사를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와 당회가 26일(한국시간)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는 이 같은 고발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어떤 경위로든 교회에 피해를 입히거나 어렵게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함을 강조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전날 열린 당회 운영위원회에서 조 목사 일가를 다룬 MBC ‘PD 수첩’과 조 목사 고발사건을 조사할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장로 30명이 고발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확인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로 결의했으며, ‘PD 수첩’에 방영된 내용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기로 했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했다.
이 목사와 당회는 “이제는 과거의 일에 매여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속히 모든 일을 매듭짓고 교회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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