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이 전국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볼티모어 지역은 전국에서 6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A&M 대학내 ‘텍사스 교통연구소(TTI)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과 볼티모어 지역 운전자들은 2010년에 평균 72시간, 52시간을 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어 교통 체증 최악 분야에서 전국 1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워싱턴 지역의 이 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인 34시간보다 두 배 많은 것으로,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은 매년 교통체증으로 인해 37갤런 이상의 개솔린을 공회전하면서 허비하고 있다. 또 27년 전의 평균 21시간에 비해 3.4배가 넘는 증가 폭을 기록했다.
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은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경우 2015년경에는 한해 교통 체증으로 인해 길거리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77시간, 2020년에는 81시간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워싱턴지역정부협의회는 “오는 2030년경이면 이 지역 인구가 12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웨이와 환승 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통 체증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에 이어 교통체증이 극심한 도시로는 시카고(71시간), LA(64), 휴스턴(57), 뉴욕(54), 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50), 덴버(49), 보스톤(47), 달라스(45) 순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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