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오는 27~28일(현지시간) 로마 아시시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자승 스님은 ‘세계 평화기도의 날’인 오는 27일 세계 불교도를 대표해 ‘세계평화기도 연설문’을 영어로 연설하고 28일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날 연설자는 전 세계 각 종교별 대표자 10명이며, 지도자들은 묵언 기도 및 5,000여 순례자들의 행진에도 동참한다.
조계종은 한국시간 21일 “자승 스님이 연설문에서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과 초연결(hyper-connection)의 시대상황이 다르지 않음을 설명하고 공존과 평화를 위한 평화, 문화, 나눔, 수행 결사를 세계 종교 지도자들에게 제안하고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또 고통 받고 소외된 모든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할 예정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주관 하에 ‘진리의 순례, 평화의 순례’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계 평화기도의 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 종교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처음으로 개최한 ‘세계 평화기도의 날’ 행사는 지난 2002년에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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