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독거노인 겨울 난방비 지원을 위해 주최한 미용이벤트에서 총 6,850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29, 30일 양일간 훼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펼쳐진 이벤트에서는 느미라지 토탈 헤어살롱의 케서린 박 원장 과 앤 리, 소피아 김, 리디아 신, 안나 황, 진 오, 이희영, 재클린 리 씨 등 8명의 헤어 디자이너가 머리 손질을 담당했다. 느미라지 헤어살롱측은 헤어 컷 비용과 팁 전액, 상품권 판매액의 50%를 카리타스 측에 기부했다.
케서린 박 원장은 “10-15년 전에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처음 이벤트를 시작, 5회째”라며 “수년간 지속된 불경기로 목표액에는 미치지 못해 아쉽지만 어려운 처지의 노인 분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성된 기금은 강원도 산간지역 독거노인들과 저소득층 불우이웃의 겨울난방비로 지원된다.
2008년부터 매년 미용이벤트를 벌여 온 느미라지 토탈 헤어살롱은 지난해까지 총 4만여 달러의 후원금을 조성, 카리타스에 전하며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다.
카리타스 유홍열 회장은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워싱턴 지역에 비바람과 우박이 내려 모금상태가 부진했으나 다음날에는 머리 커트 손님이 몰려 미용사분들이 점심도 못 먹을 정도였다. 수고해주신 느미라지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200여명이 참가,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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