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업무만으론 고객 서비스 제대로 못해 법도 공부해요``
▶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 원스탑 서비스 제공 위해 법무사 강의수강에 이민법까지 병행하며 공부 계속
“회계학만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어요”
안규태 공인회계사(CPA, 사진)는 요즘 다시 칼스테이트 이스트베이에서 paralegal(한국의 법무사에 해당) 공부를 하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위해서다. 같은 맥락에서 그가 소액투자자 비자인 E2로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해서 이민법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안 회계사는 “법 공부가 생각 보다 재미가 있어요” 라며 심지어 불법주차나 과속 티켓을 받은 한인이 찾아오면 “회계 업무가 아니다”라며 되돌려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동안 했던 법 공부를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안 회계사가 회계업무에 처음 발을 내딛은 것은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밟으면서 학교 인근 CPA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부터였다. 2000년부터 황용식 최영근 공동 공인 회계사무실에서 11년간 일하다 지난해 8월 오클랜드국제공항 인근 오클랜드 에어포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개인 사무실을 차리고 지난 10월 2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이제 세무, 회계, 감사 경력 14년이다.
북가주 공인회계사 협회 이스트베이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올해부터 한미FTA가 발효돼 앞으로 한인 회계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 만큼 제가 양국을 왕래하는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도록 계속 준비할 생각입니다.”
안 회계사는 “한인 단체의 비영리단체의 감사 대행”을 통해 한인사회에 보다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는 (510) 499-1224.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