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연주로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이 3월1~3일 오후 8시 오렌지카운티의 르네 헨리 시거스트롬 콘서트홀에서 마이클 스턴이 지휘하는 퍼시픽 심포니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조이스 양(25)은 19세 때 제12회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최초의 한국인으로 은메달을 차지하고 2010년 영예의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상한 연주자로, 할리웃 보울에서 두 차례 연주했고 2010년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도 LA 필하모닉과 연주한 바 있다.
“시적이고 센서티브 하면서도 번개가 치는 듯한 연주자”(워싱턴 포스트), “그녀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 “백만 볼트의 무대공연”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조이스 양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 스타일이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이고 고난도 테크닉을 요하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 받는다. 2009년 할리웃 보울 데뷔 무대에서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첼토 2번을 연주했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로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Semiramide)
의 서곡과 바르톡의 발레음악 ‘중국의 이상한 관리’(Miraculous Mandarin)도 연주된다.
티켓은 25~110달러. (714)755-5799
www.pacificsymphony.org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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