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5일 대선예비선거와 병행, 통과시 새 의원 동시 선출키로
풀러튼 현직 시의원 딕 존스, 단 뱅크헤드, 팻 매킨리 등 3명의 소환여부를 결정하는 특별선거(본보 2월8일자 A14면 보도)가 6월5일 대통령 예비선거 때 함께 치러지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저녁 본회의에서 시의원 소환 특별선거를 예비선거 때에 치르고 16만달러 가량의 선거비용 책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특별선거에는 3명의 시의원들이 리콜 당할 것에 대비해 새 시의원들을 선출하는 투표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의원들의 리콜에 찬반여부, 새로운 시의원을 뽑는 투표도 하게 된다.
만일에 특별선거를 통해서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시의원들의 리콜에 찬성표를 던져서 통과될 경우 이들은 다음 미팅에서 시의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반대로 리콜선거가 통과되지 못하면 새 시의원 선출은 자동적으로 무산된다.
이번 특별선거에 시의원으로 출마를 원하는 후보들은 3월9일까지 풀러튼시 사무국(CityClerk’sOffice@ci.fullerton.ca.us, 714-738-6350)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 때 리콜대상에 올라 있는 3명의 시의원들 중에서 누구를 대신할 것인지를 알려야 한다.
지난 2008년에 선출된 딕 존스 시의원의 임기는 올해 말로 끝나며 단 뱅크헤드와 팻 매킨리 시의원은 2014년 11월로 임기가 끝난다. 시의원 후보 등록비는 25달러, 후보자의 성명서를 첨가시킬 경우 1,200달러이다.
풀러튼 시민 토니 부살라(사업가), 크리스 톰슨(풀러튼 스쿨 디스트릭 이사)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들은 노숙자 캐리 토마스가 경찰관들에 의해 구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시의원들의 리더십 부족에 대해 비난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이들의 소환운동을 펼쳐 왔다.
한편 이날 풀러튼 시의회 미팅에서는 시에서 고용한 독립적인 민간 조사관인 마이클 제나코 변호사는 노숙자 캐리 토마스 사망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처음으로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는 이 보고서를 통해서 풀러튼 경찰국에서 노숙자 사망사건을 속이거나 은폐시키려는 증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마이클 제나코 변호사가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는 시의회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2개의 보고서 중의 하나로 나머지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풀러튼 경찰국의 전반적인 정책과 규정에 관한 것이다.
홈리스 케리 토마스는 자동차 절도혐의를 받고 풀러튼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구타당해 입원 후 5일 만에 숨졌다.
현재 검찰은 1명의 경찰관에 대해서는 2급살인 또 다른 경찰에 대해서는 과실치사로 기소한 상태이다. 이들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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