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동부 12위 디트로이트 이어 14위 워싱턴에 이틀연속 무릎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공을 놓치고 있다.
클리퍼스도 13위 뉴저지에 덜미 잡혀 연패
망신살이 뻗쳤다. LA 레이커스는 NBA 동부 컨퍼런스 12위와 14위 팀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고 LA 클리퍼스는 13위 팀 앞에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23승16패)는 전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3승26패)와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5-88로 패한데 이어 7일 워싱턴 위저즈(9승29패)와 원정경기에서는 3쿼터 21점차 리드를 날리고 101-106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레이커스가 위저즈에 패한 건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레이커스가 해프타임에 64-49로 크게 앞섰던 경기라 더욱 뼈아프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틀 연속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결과 그 리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센터 앤드루 바이넘(19점)은 턴오버가 7개로 리바운드(6) 보다 많았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30점을 올렸지만 슛을 31번이나 남발한 결과였다. 특히 코비는 마지막 4쿼터에 쏜 슛 10개 중 9개가 빗나가며 기대를 저버렸다.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원정경기 전적은 6승14패로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클리퍼스(22승15패)는 원정 6연전의5번째 경기에서 뉴저지 네츠(13승27패)에 100-101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때 18점차로 뒤졌다가 기껏 100-98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0.2초를 남겨두고전 레이커스 가드 조단 파마에 재역전 3점포를 얻어맞아 레이커스와 나란히 연패에 빠졌다. 3점슛 다섯 방을 터뜨린 랜디 포이의 시즌 최다 24점 활약은 헛수고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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