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에 ‘아이 스파’ 오픈한 한홍수 사장
아이스파 한홍수 사장이 찜질방 내부에 주거 모양으로 설치된 부속시설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 인구가 늘어나는 어바인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족단위로 건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2005년 부에나팍시에 ‘비치스파’를 개장해 남가주 한인들에게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처음 알린 한홍수 사장은 최근 어바인에 ‘아이스파’(2332 Barranca Pkwy.)를 오픈하고 건강에 좋고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이 생활 문화를 한인 커뮤니티에 저변 확대시킬 생각이다.
한홍수 사장은 “수년간 찜질방을 운영해 오다 찜질방이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대화를 풀어가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바쁜 이민사회에서 가족이 함께 와서 서로를 이해해 가는 장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이런 생각에서 어바인 아이스파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했다. 공중목욕탕은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탕에서 정면으로 유리벽을 설치해 작은 숲을 가꾸었고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부모들이 한증막 같은 뜨거운 찜질을 할 때 자녀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방도 바로 옆에 설치했다.
한 사장은 “이 곳에 한 번 들어온 사람은 피로를 풀면서 대화를 나누고 밖에 나갈 필요가 없도록 필요한 모든 시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가족단위로 오는 한인들을 위해 취객이나 여행자들이 몰리는 야간개장은 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또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큰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때 한인들이 같이 모여 응원할 수 있게 대형 스크린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한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찜질방을 꾸려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 사장은 아이스파의 찜질방 메인 룸에 커다란 한국식 정자를 연상하는 기와지붕의 부속시설을 설치했으며. 맞은편으로 춘·하·추·동 이름으로 방을 나눠 교회모임, 친구들 모임, 회사 모임 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어바인 아이스파는 3만5,000스퀘어피트 넓이에 메인 찜질방과 불가마와 한증막, 소금방, 삼림욕방, 냉동방 등 기능성 부속시설이 한옥과 에스키모 얼음집·초가집 등 각기 다른 주거 모양으로 마련되어 있다.
(949)260-9988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