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인’ 동인 안청아(사진)씨가 한국의 시 전문지 ‘심상’의 해외 신인상에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심상’ 1월호는 안청아씨의 ‘여행사 데스크 단상’과 ‘창밖에는 비가 오고’ ‘밤바다’ ‘내가 가는 길’ 등 4편을 당선작으로 게재하고 “시에 담겨 있는 특이한 정경과 그 삶의 자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상상적 전망의 꿈을 드러내 보여주는 감정의 기복이 선명하다”는 심사평을 실었다.
‘시와 시인’(회장 경정아)의 창립 멤버이며 지난 6년 동안 총무로 일해 온 안씨는 “한국에 문예지들이 많지만 권위 있는 시 전문지 ‘심상’을 통해 등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시의 세계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를 지도해 온 한우연 시인은 “안청아는 언어를 만질 줄 알고 삶의 현장감이 있는 시를 쓴다”고 칭찬하고 “오랫동안 등단에 연연하지 않고 후배들이 먼저 문단에 나가도록 밀어주면서 천천히 내공을 쌓더니 과연 본인이 원하던 문예지를 통해 시인이 되었다”고 축하했다.
경정아 회장은 “안청아는 미술작가이며 서예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삶 자체가 예술의 현장”이라며 앞으로의 시작활동에 특별한 기대를 표했다.
안씨의 심상 해외 신인상 시상식 및 시인 당선 축하식이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작가의 집 아트홀(2410 W. James M. Wood Blvd. LA,)에서 열린다. (213)365-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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