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에릭슨오픈
▶ 샤라포바-클라이스터스도 3R 안착
서리나 윌리엄스가 두 달여만의 투어 복귀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여자 테니스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가 2개월만의 코트 컴백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22일 플로리다 키 비스케인에서 벌어진 소니 에릭슨오픈 여자단식 2라운드 경기에서 대회 10번시드를 받은 서리나는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중국의 장수웨이를 6-2, 6-3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안착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5회나 우승했으나 부상으로 지난 2년간 이 대회에 나서지 못해 지난 2009년 대회 결승에서 현 세계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에 패한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코트에 선 서리나는 무난한 승리를 거둔 뒤“ 여기서 플레이한지 너무 오래 돼 상당히 긴장했다”면서 “가장 큰 두려움은 스탠드로 볼을 쳐보내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안해선 잘된 것 같다”고 밝혔다. 서리나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했는데 이날 경기는 올해 호주오픈 4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두 달만에 투어 경기였다.
한편 여자 2번시드 마리아 샤라포바는 더블폴트를 12개나 저지르는 난조를 보이며 고전한 끝에 샤하르 피어에 4-6, 6-3, 6-3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랐고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킴 클라이스터스는 14번시드 줄리아 게르게스를 6-2, 7-5로 따돌렸다. 또 6번시드 사만사 스토저는 발레리 사비니키를 6-4, 6-0으로 완파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