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수도국위원회 5지구 선거 나선 박건우씨
▶ "한인 위상에도 힘쓸것"
박건우 씨가 타 커뮤니티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수도정책 수립과 효율적인 물 관리를 돕고 아울러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리버사이드 수도국위원회 5지구 선출직 위원 선거에 지난해 이미 출마를 결정한 박건우씨는 승리를 다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지난해 코로나 지역으로 이사해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주변의 인맥을 쌓았다”며 “출마하는 수도국 5지구 서부지역은 코로나, 레익힐, 홈가든, 엘세리토, 놀코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우씨는 “한인이 선출직 의원으로 당선되면 지역의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과 유대 강화를 하면서 궁극적으로 한인들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리버사이드와 코로나, 놀코 지역 한인들은 물론 인랜드 지역의 많은 한인들과 한인 교회들이 있어 승산이 있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건우씨는 또 “현재 출마하는 5지구 수도국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지 않은 상태라 후보가 몇 사람이 될지 아직 확실치 않다”며 “다만 현직에 있는 알 로페즈는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권자 득표 25% 를 획득하면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씨는 구체적인 선거 전략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선거일인 11월6일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뛸 것 이라고 다짐하고 선거운동을 도와줄 자원 봉사자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또 무엇보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유권자 등록과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한인들은 부재자투표 신청을 통해 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명지대학을 졸업했다. 캐나다정부 철도체신청 공무원과 미 연방정부 중소기업청 카운슬러를 역임했다.
한편 박씨가 후보로 등록한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도국위원회는 5명의 선출직으로 구성되며 고온건조한 LA동부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수자원 관리를 담당한다. 지역의 수도정책을 총괄하며 해당 지역 수도 공급, 요금 조정,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를 배분한다. 콜로라도 수도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업무도 관장한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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