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의 대모로 불리는 퀸즈의 세인트존스 대학 교육학과 조석희(사진) 부교수가 대학이 매년 전체 교수진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연구교수’ 상을 수상한다.
조 교수는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 미국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기여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힘써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2009년에 연방정부로부터 45만 달러의 교육연구 프로젝트 기금을 유치해 현재 이민자 가정의 영재자녀 발굴 및 영재성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계기로 세인트존스 대학을 미국의 교육계를 리드하는 대학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조 교수는 “그간 약대 교수들이 주로 수상해왔는데 교육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도 영광”이라며 “교육 분야의 연구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화여대와 캐나다 앨버타대학을 거쳐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임용된 지 불과 4년 만에 종신직 승인을 받아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4월2일 학교에서 예정된 제23회 연례 교직원 연구기금 리셉션과 함께 열린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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