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2014년까지 22,000명 수용시설 확보
뉴욕시 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 일환으로 당초 예정된 학급 시설 증축 계획에 5,000명을 추가한다.
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3만4,000명을 수용할 학급 시설 증설을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되면서 최소 5만 명을 수용할 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학교건설공사(SCA)는 예정된 기한인 2014년 9월까지 2만2,000명을 수용할 시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진척 상황은 상당히 더딘 편.
시의회는 26일 이에 관한 시교육청의 예산안 수정을 검토하며 과밀학급 해결책을 논의했다. 브루클린을 관할하는 브래드 랜더 시의원은 현재 뉴욕시 공립 초등학교 1~5학년 가운데 학급당 수용인원이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에서 학업 중인 학생은 3년 전 9,756명이었지만 현재는 3만1,079명으로 세 배 증가했다며 과밀학급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특히 1~3학년은 과밀학급에 배치된 학생 수가 1만1,630명으로 파악돼 2008~09학년도의 1,162명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4학년도 현재 등록생의 14%가 30명 이상을 수용한 학급에서 수업하고 있어 2008~09학년도의 5.5%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고 5학년 학급도 6.5%였던 3년 전과 비교해 현재 17%의 등록생이 과밀학급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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