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공식 발표 “이사진 젊은층 대폭 보강 타커뮤니티 교류 확대”
오득재(왼쪽부터) 차기 회장이 박진방 선관위원장, 정성남 한인회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오득재 차기 회장은
그는 지난 2005년 OC 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인사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까지 2년 동안 협회 회장을 하면서 테니스 꿈나무들을 키우는 테니스 청소년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테니스협회 회보를 만들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지난 2008~2010년 OC 체육회 수석부회장, 2009년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OC 호남향우회를 맡아 장학금 대상자를 협회 회원 자녀들이 아닌 다른 한인 청소년들로 확대했으며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그는 전남대학교에서 치과를 전공하고 전북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 후 구강앞면 외과 수련의로 자격증을 받았으며, 지난 2003년부터 가든그로브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부인 오현정씨와 토니 오(22), 찰스 오(20)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오득재씨가 차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진방)는 10일 한인회관에서 ‘제23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회장’에 오득재씨가 당선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관위 당선 발표 회장에서 오득재 차기 한인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믿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해주고 필요한 충고를 해줬다”며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를 섬기겠다”고 말하고 젊은 한인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차기 회장은 “나이가 젊다고 젊은 한인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창의적인 생각으로 도전하는 한인회,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한인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증대해 갈 계획”이라며 “한국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들의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는 열린 마음의 공동체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차기 회장은 만성적인 한인회 재정적자에 대해 ▲지인들을 중심으로 뜻은 있지만 아직 방법을 몰라 한인사회에 나서지 못한 독지가들을 모으고 ▲지역이나 주류 사업체들과 연계해 계좌를 새로 오픈할 때나 물건을 구할 때 지급되는 소개비를 한인회 기금으로 전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 수입 구조를 튼튼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오 차기 회장은 그동안 일구어온 선배들의 노고를 바탕으로 OC의 한인사회의 뿌리 민심을 찾아가는 한인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명의 이사회를 영어와 한국어가 능통한 1.5세나 2세 이사들을 최소 5명 정도 영입하고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젊은 이사진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꾸릴 생각이다. 그의 임기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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