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의회는 샌오노프리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검사해 줄 것을 미 원자력발전위원회에 요구할 예정이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4일 시의회 모임을 갖고 미국 원자력발전위원회에 서신을 통해 샌오노프리 원전에 대한 시설정비 확인 및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시의회 측은 현재 원전에서부터 10마일로 규정돼 있는 피난지역을 50마일로 확대해 줄 것 요구하고 있다. 이는 어바인시가 원전으로부터 북쪽으로 22마일 떨어진 곳에 있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비추어 봤을 때 반경 50마일 이내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어바인 시의회의 주장대로 원전 피난지역을 50마일로 확대시키면 OC 카운티는 물론 LA와 샌디에고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부와 샌버니디노 카운티 일부가 포함된다.
어바인 시의회는 또 올 초 인근 라구나비치와 샌클레멘티 등의 시에서 원자력발전위원회에 요구한 원자로의 안전여부에 대하 자세한 정보공개와 안전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시의회에서 베스 크롬 시의원은 “우리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났는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다”며 “지난 월요일 일어난 지진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핵 관리전문가 랍 하워드는 “데이터를 보고 현실을 보면 핵시설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것이 아니다”며 “불필요하게 공포감을 조성하지 말고 현실을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제프 랄로웨이 시의원은 “정치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들이 더 필요하다”며 “시민 환경단체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자세한 내용을 더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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