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앤드류 김(사진)군이 뉴저지 서섹스 카운티 소재 워킬 밸리 고등학교를 올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11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한 김군은 학교 아카데믹 보울 대표팀 주장으로 뉴저지 대회에 출전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팀의 챔피언 입상을 견인했고 과학 리그에도 출전해 팀 1위, 개인 2위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중학교도 수석 졸업했던 김군은 고교 3년간 전 과목 ‘A’ 학점을 놓쳐본 적이 없는 수재다.

학교에서는 수학리그 회장으로, 또한 전국 우등생 클럽 회원이자 스패니시 내셔널 어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활동했고 학교 밴드에서는 트럼펫 수석 주자로도 활약했다. 서섹스 카운티 유스 오케스트라에서는 제2바이얼린 주자로도 활동하며 음악적 재능도 인정을 받았다.

올해 가을 4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고 보스턴 칼리지에 우등 입학할 예정인 김군은 대학에서 물리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복수전공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물리학자를 꿈꾸고 있는 김군은 제임스 김 뉴욕인터내셔널유니버시티센터 회장과 피아니스트 박진영씨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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