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특목고의 하나인 브루클린 라틴 스쿨에 재학하는 한인 송한결(사진·미국명 로라)양이 2012년도 밀큰 장학생에 선발돼 1만 달러의 대학입학 장학금을 받는다.
밀큰(Milken) 장학생은 우수한 학업성적은 물론 탁월한 지도력과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각종 역경과 고통을 극복한 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밀큰 패밀리 재단(MFF) 매년 전국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일인당 1만 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아 재단은 송양을 포함해 뉴욕시에서 선발된 7명의 장학생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달 16일 뉴욕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양은 학과목 평점 4.0 만점의 우등생으로 특히 라틴을 비롯한 서반아어 등 언어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재원이다. 학교에서는 모델 유엔 회장, 글로벌 어웨어니스 클럽 총무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카네기홀 무대에도 올랐으며 학보사 편집장으로, 전국 우등생 클럽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송양은 올해 가을 바사 칼리지에 입학해 언어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는 수백명의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이외에도 멘토링 서비스와 인턴십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지원하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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