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견인가 악마견인가…”
▶ 유아 공격 잦아 ‘주의’해야
‘사람 무는 개’로 알려진 핏불(사진)이 로데오에서 2살 남아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 아기는 28일 자정 캘리포니아 스트릿에 위치한 베이비 시터의 가정집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유아는 핏불로부터 얼굴과 머리 부분을 공격해 눈꺼풀이 떨어져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남아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콩코드에서는 2세 여아가 자신의 집에서 키우던 핏불에 얼굴과 머리, 오른쪽 다리 등을 물리는 사고가 있었다.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몸 곳곳에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
4월 마티네즈에서는 핏불이 3세 여아의 얼굴을 심하게 물어 얼굴 성형까지 하게 된 사건도 있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7년간 가족처럼 키워온 개”라면서“평소 아이와도 잘 지내는 것 같아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건의 사고 모두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발생한 가운데 ‘핏불 사육’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주민들은“애견이 아니라 악마견”,“사람 공격하는 핏불은 못 키우게 해야 한다”등의 거센 반발을 표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핏불은 다른 개들에 비해 빨리 훈련돼 훈련만 잘 시키면 문제가 없다”,“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개”등의 의견을 내세우며 핏불을 옹호하고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투견’핏불에 대해 특이 어린 아동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한 번 사람을 공격한 경험이 있는 핏불은 재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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