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유엔청소년세계대회가 각 나라에서 총 8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1일 유엔본부 회의장에서 개막됐다.
이 대회에는 유엔경제이사회 자문 NGO인 GCS 인터내셔널 국제본부와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 산하 자원봉사네트워크(IVSN)가 선발한 19명의 한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유엔 국제기구 ‘Friendship Ambassador Foundation’의 패트릭 쉬아타 대표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유엔이 관여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여러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됐다”고 말했다.
IVSN의 곽현숙 한국 디렉터도 “한국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한인 부모들이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제 강연에는 압둘 모멘 전 방들라데시 유엔 대사, 조세핀 오지암보 전 케냐 대사 등이 나서 환경 및 인권 문제를 다뤘으며 관련 세미나와 워크샵도 진행됐다.
관동대학교 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윤종승 씨는 “다른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의 토론 장면을 보며 세계관을 넓힐 수 있었다”며 “빈곤 퇴치 등 밝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청소년들도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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