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얼바인 소재 베델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제1차 크리스천 북한 포럼 및 통곡기도회가 미주 북한인권운동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의 인권 회복은 물론 북한 선교, 통일 후의 준비를 위한 전략 수립과 네트워킹을 목표로 14일과 15일 열리는 포럼에 초청된 강사는 20여명. 이들은 오전과 오후에 열리는 포럼과 저녁 집회 등에서 북한 선교 및 탈북자 구출에 대한 전체 그림을 그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사들 가운데는 수용소에서 태어나 자란 후 탈출한 신동혁 씨와 역시 탈북자 출신인 주성하 기자와 조진혜 씨가 있으며, 박선영 전 한국 자유선진당 의원,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회장,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 등 평소 북한인권운동에 앞장서왔던 인사들도 포함됐다. 신동혁 씨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쓴 ‘14호 수용소 탈출’의 주인공이고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는 북한 정보통으로 알려졌다. 첫날 탤런트 부부 차인표, 신애라 씨의 특별 메시지도 있다.
저녁 집회에 참석하는 연예인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에는 한국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 캠페인을 벌였던 ‘Cry With Us’가, 15일에는 호주 출신 쌍둥이 자매 ‘Jayesslee’가 각각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Jayesslee’는 유튜브 접속 건수가 6,000만 회를 넘기는 세계적인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행사 주최는 ‘해외 300인 목사단’. KCC(한인교회연합), ‘그날까지선교연합’, 베델한인교회가 행정과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1차 목표는 탈북자 인권 보호 및 북송 전면 반대”라며 “전세계 한인 목회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 목회자에게는 200달러까지 항공료가 지원되며 희망자에 한해 민박도 가능하다. 항공료 지원 및 민박을 원하면 사전 통보를 해야 한다.
문의 (949)701-3766 고현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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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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