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기도와 훈련으로 준비한 선교의 열매는 풍성했다.
예드림교회 9명의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단기선교팀이 워싱턴을 떠난 건 지난 달 26일. 이들은 담임 이태봉 목사의 인솔 하에 띠에라네그라 지역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예수 사랑을 전했다.
선교비 절약을 위해 캔쿤 공항부터 목적지까지 야간 고속버스를 타야 했던 첫날 여행은 24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선교는 도착하자마자 시작됐다.
사역의 초점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활동. 영어, 키보드, 미술, 야구, 축구, 태권도, 인라인 스케이트 등 다양한 활동은 원주민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특히 키보드는 지역 주민 모두의 호기심의 대상이 됐다. 예드림교회는 준비해간 3대의 키보드를 모두 기증하고 돌아왔다.
이중기 선교사가 추진 있는 비전센터 건립 공사에도 청소년들은 투입됐다.
이태봉 목사는 “건물 바닥 콩크리트 공사를 위해 오전에 네 시간씩 돌을 캐어 나르는 일이었지만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힘들었을 텐데도 얼굴에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한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태봉 목사가 부임한 후 실시된 첫 단기선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예드림교회는 앞으로 다양한 사역을 펼쳐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이달 중순에 하프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인데 지역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말씀 공부, 복음 확산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는 목표다.
청소년 지도교사인 오상대 집사의 아이디어로 구상된 하프마라톤대회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태봉 목사는 “이번 선교를 비롯 지역사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협력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아직 작지만 알찬 복음주의 교회로 지역에서 예수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부흥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71)263-7637
(301)421-9565
주소 2100 spencerville Rd.
Spencerville, MD 20868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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