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해 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가 운영했던 ‘자녀와 함께 하는 테니스교실’이 행복한 웃음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하며 19일 종강됐다.
가족이 함께 테니스를 배우면서 소통을 이루고 건강 증진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달 1일부터 8주간 동안 매주 일요일 락빌 소재 리처드몽고메리 초등학교에서 열린 테니스교실에는 9가정, 23명이 참가해 땀을 흘렸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수료증을 받은 한인들은 부모, 자녀 또는 형제 간에 훨씬 가까워지고 단결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가족의 소중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광호 코치는 “여러 스포츠가 있지만 테니스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흔치 않다”며 “섬김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 시합에서 이기려고 공을 세게 치는 게 아느라 상대방이 잘 치도록 공을 쳐 보내다 보면 나와 상대가 함께 테니스 실력이 증진되고 더 재미있다는 뜻이다.
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상석 사제는 “아주 좋은 반응을 얻은 테니스교실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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