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의 아시아 선교 활동을 4권의 책으로 낸 송웅호 목사가 1일 후원자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송 목사는 1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모임에서 “현장을 돌아보면서 21세기 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심각하게 재고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와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지인들이 제자와 리더로 서지 못하면 선교는 열매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나산기도원 총무를 지내고 로고스한인침례교회를 담임했던 송 목사는 2007년 타일랜드 방콕에서 열린 신학자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선교에 부름받아 인도, 미얀마 등 8개국을 순회하며 현지인들에게 제자 훈련을 시켰다. 자신이 저술한 훈련 교재를 사용해 지금까지 3,000여명의 제자를 길러냈다는 송 목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베트남, 타일랜드,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등을 방문하는 21차 선교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 초교파 선교단체 ‘글로벌선교센터(GMC)’를 설립한 송 목사는 “21차 선교 사역 후에는 네팔에 글로벌선교센터 지부를 세워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고 각 나라의 사역자들을 길러내겠다”고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책은 10주과정의 훈련 교재와 제자도를 정리한 내용을 담은 것과 한국서 개최했던 선교 관련 학술대회 요약집 두 권, 송 목사의 사역 보고서 등이다.
김일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식에서는 이원희 목사의 축사, 김순일 목사의 격려사, 신석태 목사의 설교, 김영란·석은옥 씨의 크로마하프 연주, 윤병남 목사의 축도 등이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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