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고 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ALCS)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붙은 뉴욕 양키스가 그짝이다. 1차전에서 캡틴 데릭 지터를 발목골절로 잃어버린 양키스는 14일 2차전에서는 2루심 제프 넬슨의 오심으로 경기를 망쳤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이날은 지라디 감독의 48번째 생일이다. 생일날 심판에게 퇴장당한 첫 번째 감독일 듯.
경기 종반 1-0과, 3-0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0-1로 뒤진 8회 초. 추가실점없이 이닝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2사 1루서 1루주자는 오마르 인판테. 오스틴 잭슨의 우전안타 때 인판테는 판단미스로 3루로 가려다가 2루로 귀루했다. 이 때 양키스 우익수 닉 스위셔의 송구를 받은 2루수 로빈슨 카노가 베이스에서 태그아웃으로 이닝을 마치는 순간이었다. 인판테는 손이 베이스에 닿지 않는 상황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것. 2루심 제프 넬슨은 아웃상황에서 세이프를 선언했다. 리플레이를 통해 봐도 인판테는 베이스에 손이 닿지않는 명백한 아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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