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부터 원 공관서 업무시작
▶ 근 1년만에 공사 마치고 ‘컴백’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이 개보수가 완료됨에 따라 19일부터 원래 공관(3500 Clay St)으로 돌아와 민원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SF총영사관이 지난 11여개월간 민원 업무를 봤던 임시 공관(711 Van Ness Ave)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개보수 공사후 첫 행사는 28일 열리는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전수식을 겸한 지역 단체장 초청 개보수 기념식이 될 예정이다.
이정관 총영사는 "1년6개월 이곳에서 근무하다 약 1년 만에 다시 돌아오니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SF총영사관은 1950년대(1953년)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미국에 구입한 의미있는 영사관으로 처음으로 벌인 대대적 개보수로 새집이 됐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이번 개보수를 통해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문제와 냉난방 등 기본적인 건물의 역할이 가능해졌고 ▲원래 주거용으로 건축되었던 건물을 사무실에 적합하도록 구조를 변경(기둥을 없애고 못쓰던 자투리 공간을 정리 사무실 3개 추가)했으며 ▲민원실 공간 확충과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격자무늬, 마루바닥, 지붕을 받치는 들보 등의 디자인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SF총영사관은 1902년에 주거용으로 건축돼 건물로 사무용으로는 부적합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에 이 총영사 등 관계자들이 2010년 외교부에서 실시한 개보수 희망 관련 서베이에 참여, 강력히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10개의 개보수 외교공관에 선정돼 오늘의 새 공관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광호 민원담당 영사는 "이번 공사에서 특히 민원 등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민원인 대기공간도 넓어지고 직원들의 행정 사무 공간도 이전에는 협소했는데 늘어난 만큼 민원 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자업무를 보기 위해 SF총영사관을 찾은 류훈(알바니 거주, 37)씨는 "이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깔끔해졌다"면서 "특히 공관 디자인에 한국 전통이 느껴져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정식(SF거주)씨는 "한옥 분위기가 난다"면서 "이전에는 다소 어수선하고 어두운 분위기였는데 지금 공관은 환하고 공간 배열 등도 시원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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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F총영사관의 개보수 공사가 끝나고 새 공관의 민원실에서 비자와 여권 등의 업무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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