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패밀리리소스네트워크(Family Resource Network) 한인 카운슬러 영 하씨의 주도로 지난 9월 출범한 장애가정 한인서포트그룹 ‘버팀목’은 19일 ‘장애가정안 비장애자녀 돌보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이영은 우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자녀에 비해 관심을 덜 받는 비장애자녀는 또래보다 성숙한 노릇을 해야 하는 역할기대의 부담, 장애형제를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로 ‘죄의식’과 ‘분노’의 감정에 휩쓸기기 쉽다"며 "이 감정들을 부모들이 잘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장애가 ‘짐’ ‘스트레스덩어리’가 아니라 ‘특별함과 다름, 도움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비장애자녀에게 심어주어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자기회복력(자존감 회복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자존감은 장애아나 비장애아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아이의 자존감은 자신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말투에서 형성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칭찬과 격려, 위로 등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며 "아이의 실수를 고착화시키는 ‘내가 그럴줄 알았어’, 아이만의 성장을 보지 않고 남과 비교하는 "누구는 잘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 아이들을 위축시키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는 ‘너를 버리고 갈 거야’란 3가지 말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형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비장애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팀목은 매달 두번째 월요일 오전 10시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문의 (510)547-7322, youngh@frnoakland.org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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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클랜드 패밀리소스네트워크서 열린 세미나에서 장애가정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영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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