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서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 24일 캠벨서 장례식 열려
한국계 흑인 혼혈 로이 박-페티포드(22)씨가 지난 16일 산호세에서 차량탈취범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장례식이 24일 캠벨의 달링 피셔 메모리얼에서 열렸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에에서 태어난 박씨는 캠벨에서 성장했으며 마샬 레인 초등학교와 웨스트몬트 고등학교를 나와 힙합가수의 꿈을 키우던 중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산호세 거주 조나단 위뱅크스(26) 등 2인조로 사건 당일 4건의 연쇄 무장 강도 행각을 벌였다. 첫 범행은 오후 7시25분 산호세 리틀 시저스 피자를 시작으로 7시40분 주유소, 8시43분 잭 인 더 박스, 8시58분 스파 등을 차례로 털었다.
1분 후 용의자는 차량을 탈취하기 위해 세븐 일레븐 편의점(400 블록 사우스 카일리 블바드)주차장의 BMW차량 운전석에 앉아있던 박씨를 향해 2차례 총을 쐈으며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박씨는 친구와 함께 담배와 에너지 음료를 사서 차에 탔다가 강도의 총탄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박씨의 친구는 "세븐 일레븐에서 나와 차에서 숨지기까지 걸린 시간이 대략 30초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슬퍼했다.
박씨의 차를 탈취한 이들은 오후 9시13분께 경찰의 추적을 받자 튤리 로드와 라나이 애비뉴 사이에서 차 밖으로 나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위뱅크스가 총에 맞았으며 경관 1명도 2발의 총상을 입었다.
다시 차에 탄 용의자들은 운전 중에도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용의자 중 1명이 차에서 뛰어 내려 도주했다.
차량으로 도주하던 위뱅크스는 커닝햄 블바드 선상에서 내려 인근 주택의 뒷문으로 들어가 숨어있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포위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달아난 또 1명의 용의자 체포를 위해 2만달러의 현상금을 내 걸었다.
한편 체포된 위뱅크스는 살인죄와 강도 등 범죄가 성립될 경우사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용의자 신고는 (408)947-STOP(7867) 수사관 로버트 사론가 (408)920-5002이나 Twitter.com/robertsalonga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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