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자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Make-a-wish’(소원을 들어줘) 재단의 UC버클리 지부(피오나 손 회장) 주최로 기금모금행사가 열려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UC버클리 MLK-폴리 볼룸에서 열린 기금모금 디너에는 UC버클리 학생을 비롯해 북가주 한인과 타인종 등 약 110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크리스토퍼(10)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리스토퍼의 소원은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가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는 것.
이번에 모인 기금의 일부는 SF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100여장의 담요를 구입해 전달하는데도 쓰일 예정이다.
피오나 손 지부 회장은 “알코 메탈 컴퍼니의 토니 남씨 부부와 직원들을 포함해 이날 행사를 후원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불우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과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크리스토퍼가 꼭 가고 싶었던 하와이로 여행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병마와 싸워 이기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ake-a-wish’ UC 버클리 지부는 그 간 가장 열심히 활동한 폴 코, 에리카 엥글, 에리사 마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 재단은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투병의지를 북돋아 주는 사명을 띠고 전 세계 지부별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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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UC버클리 MLK-폴리 볼룸에서 열린 ‘소원을 들어줘’ UC버클리 지부 기금모금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크리스토퍼가 하루속히 완쾌되길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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