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주일로 지켜진 지난 18일 메릴랜드에 소재한 한인교회가 국제구호기관에 적지않은 성금을 기부해 주위가 훈훈해졌다.버튼스빌에 위치한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는 이날 총여선교회(회장 김미영 권사)가 열었던 바자를 통해 마련된 1만2,000달러의 수익금을 국제기아대책기구 한인본부(이사장 배현찬 목사)의 정승호 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예배 시간에 가진 성금 전달식에서 안인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적으로 하나님께 때와 장소, 물질과 사람을 통한 순종을 의미하는 수장절이기도 한 추수감사절이 올해는 더욱 뜻깊다”며 “고아와 과부, 나그네에 대한 베품과 나눔은 계속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정승호 목사는 “이 기금은 한인기아대책이 후원하고 있는 캄보디아 에이즈 환자 어린이들이 수용돼 있는 고아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추수감사절의 정신을 실천해준 새소망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정 목사는 “아이들이 아주 낡은 매트리스를 침구로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얼마 전 고아원을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한편 한인기아대책(KAFHI)은 10주년을 기념해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안인권 목사와 새소망교회에 감사 공로패를 전달했다. 새소망교회는 긴급 구호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바자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았으며 지금까지 국제기아대책에 5만달러 이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후원 문의 (703)473-4696 정승호 사무국장 kafhi@fh.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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