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로 함께 투표장 찾은 투표권자 많아
젊은층 SNS 위한 투표인증샷 찍기 바빠
투표 첫날 우중에도 투표 행렬은 줄을 이었다. 가장 먼저 SF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투표소인 SV코트라에 도착해 투표권을 행사한 주인공은 배덕조 할머니(70대)로 알려졌다.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투표권자들이 참여했지만 SF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유권자의 66%를 차지하는 30-40대층이 단연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니베일 정용준(43) 이유진(39) 부부는 "(대한민국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시대의 변화를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젊은층은 "이대로 안된다" "바뀌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반면 노년층은 "나라안전 최우선" "종북세력에게 넘겨서는 안된다"는 표현으로 표심을 드러냈다.
젊은층들은 스마트폰으로 투표인증샷을 찍기 바빴고 삼삼오오 카풀로 함께 투표장까지 온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본인이 등록된 줄 알고 왔다가 여권사본을 제출하지 않아 투표도 못하고 돌아선 김모 할머니(72세), 손이 떨려서 자신이 염두해둔 후보에게 투표하지 못하고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고만 버클리 한 유학생은 아쉬움으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재영 선관위원장은 "등록마감일까지 여권사본을 보내달라고 여러번 이메일로 전화로 재촉했으나 (사본을) 보내지 않으신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서 위원장은 "타후보에게 잘못 투표한 경우엔 두번 투표할 수 없다"며 "무효로 처리하든지 그대로 투표에 반영하든지 투표 당사자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첫날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275명이 투표를 마쳐 6%의 투표율을 보였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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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투표권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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