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4Life’, 25일 DC서 낙태 반대 대규모 기도회
낙태법을 반대하는 ‘100만명 통곡기도회’가 25일(금)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낙태를 허용하는 법인 ‘Roe v. Wade’가 통과된 지 39년이 되는 지난 해 1월 50만명의 인파가 몰렸던 캠페인에 이어 올해 다시 열리는 기도 집회의 동원 목표는 100만명. 주최 단체인 ‘Cry4Life’는 이번 시위를 통해 낙태허용법안이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는 의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Cry4Life’ 앨런 파커 대표는 “이 법안은 죽음과의 계약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낙태 피해 여성들의 비극적인 증언들을 대법원에 제출해 폐기의 당위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낙태되는 숫자는 일년에 5,0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만해도 ‘한 아기 갖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지금까지 4억명 이상이 낙태된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은 흑인 아기의 낙태율이 백인 보다 세 배가 많아 특정 인종에 대한 조직적인 학살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낙태 반대 기도회는 필리핀, 중국, 인도 등에서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며 25일 오전 7시11분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집회에서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매치스트라이크 등의 한인 단체들이 오전 9시30분부터 10시15분까지 집회를 주관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행진이 벌어진다.
문의 (626)372-5151 한국어
(626)372-4163 영어
www.Cry4Life.info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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