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꼼짝마’
앞으로 LA 지역에서 음주 후 운전대 를 잡다가는 단속에 걸릴 각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경찰국(LAPD)이 올 회계연도에 음주운전(DUI) 단속 횟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LAPD 감독기관인 ‘LAPD 경찰위원 회’는‘ UC버클리 교통안전 연구교육센 터’로부터 총 217여만달러의 기금을 지 원받아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 월30일까지 한인타운을 비롯해 LA 전 지역에서 실시되는 음주운전 체크포인 트 단속을 늘려 총 160차례 실시할 예 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LA시에서 최소한 이틀에 한 번 이상 꼴로 음주운전 체크포인트 단 속이 실시되는 것으로, LAPD가 지난 2011회계연도에 실시한 총 55차례 단 속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음주운전 체크포인트 단속으로 503명의 음주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차량 194대를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단속에도 지난 회계연도에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명, 부상자는 874명이나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경찰위원회는 밝혔다.
특히 경찰은 메모리얼 데이와 노동절 연휴기간 등 집중단속 기간을 설정해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LAPD 경찰위원회 마리아 실바 부위원장은 “DUI 체크포인트 단속의 목적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희생자 발생을 막는 것”이라며 “DUI 체크포인트 운영에 필요한 기금의 도움으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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