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장관 스토리 특집
뉴욕타임스는 플뢰르 펠르랭 디지털 경제장관의 스토리를 대서특필하고 그녀가 아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프랑스 의 TI쇄신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계 입양인으로 프랑스 정보 각료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39·한국명 김종숙)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장관이 프랑스의 우표를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한국계 입양인이 프랑스는 물론 미국 등 선진국을 통틀어 장관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펠르랭 장관은 문화, 방송, 디지털경제 전문가로 올랑드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회계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 검사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올랑드 대통령 소속 정당인 사회당 조직 출신이 아니면서 장관직에 발탁된 드문 사례 중 하나다. 명석하고 단호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펠르랭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사업가였던 양아버지와 전업주부였던 양어머니와 함께 몽트뢰유에 있는 영세민용 임대아파트에서 3년동안 살다 베르사유로 이주했다. 머리가 뛰어나 16세에 대학 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하고 17세에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에 진학했으며, 파리정치대학, 국립행정학교 등 최고 명문학교들을 거쳤다. 그는 다방면에 걸친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가 향후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뿐 아니라 유럽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인 성장의 열쇠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 매스컴에서 한국계 프랑스인이 새로 집권한 사회당 내각의 장관으로 임명되었다고 대서특필했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그녀가 불어, 영어, 독일어 3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독일에 뒤처진 프랑스 중소기업과 IT산업의 경쟁력을 살리는 임무를 맡았으며 IT산업 개혁이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IT 관련 경험이 적은 것이 소수 인종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엘리트 모임 ‘21세기 클럽’ 회장을 지낸 그의 인맥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녀는 미국의 인터넷 기업 구글, 아마존 회사등과의 문화충돌등도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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