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취 임식이 열린 21일 워싱턴DC 일대에는 경찰을 비롯한 경비ㆍ안전 요원만 약 1 만명이 깔리는 등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 경비를 위해 전 국 각지에서 2,600여 명의 경찰이 파 견돼 3,800여 명의 워싱턴DC 경찰과 합류했으며, 비밀경호국(SS)과 연방수사 국(FBI) 요원들도 대거 동원됐다. 취임 식 본행사가 열리는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 전철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에는 국 토안보부 산하 교통안보국(TSA)의 특 수팀이 열차와 승객들에 대한 검색에 나섰으며, 일부 사복경찰들도 곳곳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식에 등장한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감청색(navy blue) 체크무늬 코트를 입 고 있은 모습이었다. 미셸 여사는 그동 안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전 세계 여 성들의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날 취임 식에서 입은 옷도 패션계의 시선을 끌 었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이 날 미국의 디자이너 리드 크라코프의 카디건 위에 ‘톰 브라운’ 체크무늬 코 트를 걸쳐 입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린 21일 의회 의사당 연단에는 에릭 신세키 보훈부 장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는 취임식에서 만일의 사태 가 벌어졌을 때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 를 총괄하기 위해 장관 1명을 불참시 키는 관례 때문이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장에 는 남가주에서 건너간 한인민주당협회 등 한인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역사적인 2기 취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날 남가주 한인 인사들은 취임식 이후 저녁에 열린 대통령 취임 식 만찬 연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식이 열린 21일 수도 워싱턴DC는 구름 이 많은 가운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여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워싱턴DC의 기온은 41~44도로, 특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체감온도도 거 의 하루 종일 영상을 유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첫 번째 취임식이 열렸던 지 난 2009년 1월20일에는 혹한 때문에 수백만 명의 인파가 추위에 떨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