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원, 학생 현황 등 내달 11일까지 접수
대폭 늘어난 운영비 지원액 기초자료로 활용
한국 정부가 재외국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릴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LA 한국교육원이 각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에 필요한 ‘2013년도 재외한국학교 운영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22일 LA 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은 재외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일환으로 각 지역 주말 한국학교 현황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외한국학교 운영 현황조사는 ▲한글학교 운영현황 ▲교장 또는 대표자 정보 ▲교사 인원 ▲학생 등록현황 등이 포함된다. LA 한국교육원 측은 이번 현황조사를 토대로 각 지역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금을 결정한다고 교육원 측은 전했다.
우선 2013년도 운영비 지원금을 희망하는 주말 한국학교는 2월11일까지 4가지 구비서류를 LA 한국교육원에 제출해야 한다. 각 지역 한글학교는 개교일자, 설립단체, 학생현황 및 학급, 교사인원 및 자격증 유무, 학교시설 임대여부, 교과목, 수업료 및 운영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양식에 맞게 제출하면 된다.
김두용 부원장은 “재외동포재단의 한국학교 지원금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한국학교를 지원하는데 쓰여 진다”라며 “서남부 지역의 경우 학교 당 1,500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무엇보다 한국학교 운영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차후 운영현황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지원금 환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A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서남부 지역 지원금 총액은 현황조사 후 5월께 결정된다. 지난해에는 관할지역 194개 학교에 약 8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교육사업 올해 예산을 117억3,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3.6% 증액했다.
한편 LA 한국교육원은 한국 문화체험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2013년 상반기 뿌리교육’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
한인 청소년 대상 뿌리교육은 2월2일부터 5월11일까지 LA 한국교육원에서 매주 실시한다. 수강생은 주중 방과 후 수업으로 한국어를, 주말에는 ‘사물놀이,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전통미술, 종이접기, 가야금, 해금, 동요교실, 서예, 바둑’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www.kecla.org, (213)386-3112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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