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당선인“법과 질서를 세운 분”, 김 지명자“헌법따라 대통령 보좌할 것”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24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지명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
김용준(74)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원장이 새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됐 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 장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인 수위원장을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 했다”고 발표했다.
차기 정부의 핵심 인 선인 만큼, 박 당선인은 직접 국민에게 지명자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의중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박 당선인은“ 김 총리 지명자는 국민 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 은 인수위 일정 차질 없이 끝낼 수 있 게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명 배경에 대해 “김 지명자는 헌법재판소 소장을 역임하면 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 를 바로 세웠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온 분”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크 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교감 하면서 인수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이끌 어왔다”며 “김 지명자가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저는 김 지명자가 나라 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 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 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 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총리지명자가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 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 생각해왔다”며 “(그 래서) 앞으로 저와 힘을 합할 국정의 수장인 총리 지명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명자도 소감 발표를 통해 “국회의 동의 절차는 남아있지만 국회 동의 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 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 아 행정각부를 통할하겠다”며 “임무를 성실 수행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기자회견 이후 국무총 리임명동의안을 국회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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