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도넛가게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던킨 도너츠, 크리스피 크림 같은 도넛업체들은 속속 매장을 전국적으로 늘리고 있다. 경기침체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단 음식에 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던킨 도너츠는 미국에서만 7,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291곳의 매장을 새로 열었고, 올해에는 330~36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 영업 부진으로 2002년 철수했던 캘리포니아 등 미 서부지역에도 재진출할 예정이다. 240개의 미국 매장을 갖고 있는 크리스피 크림도 2017년까지 매장수를 4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불황기에 도넛이 더욱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 데다 우울함을 잊을 수 있는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당분을 먹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세로토닌은 심리 상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인들은 매년 6월 첫째 금요일을 ‘도넛 데이’로 지정할 정도로 도넛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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